만나이 계산 방법 도입 연 나이와 차이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만 나이 도입이 확정됐습니다. 드디어 내년 6월이면 1~2살씩 어려지는 건데요. 저는 아쉽게도 도입이 됐을 때쯤엔 생일이 지나 1살만 어려지네요.
만 나이 통일
만나이만 나이 개정안이 8,9일 중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6개월 후에 시행되게 됩니다. 개정안에서는 나이 계산 시에 출생일을 포함하고, 만 나이로 표시할 것이 명시되었느데요. 1년이 되지 않은 신생아는 개월 수로 나이를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는 나이 즉, 출생하고 바로 2살이 되는 나이를 일상에서 사용해왔습니다. 이러한 세는 나이 때문에 행정 상의 여러 문제가 발생하곤 했는데요. 예를 들어 정부 정책 발표에서는 만 나이를 적용하여 계산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세는 나이로 계산하다보니 시민들이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연 나이를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연 나이는 생일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현재 년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계산을 했는데요. 예를 들어 1996년생 5월생이라면 연 나이로 2022년 3월 기준 26살이 됩니다.
반면 만나이는 연 나이와 비슷하지만 출생연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생일도 함께 보게 됩니다. 위와 똑같은 기준으로 하면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25살이 되는 거죠.
만나이 계산방법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그래서 도입이 되면 내가 몇 살일까' 하는 것일 텐데요. 만 나이 계산방법은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생일이 지난 분은 현재 년도에서 본인의 생년월일을 빼주면 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현재 년도에서 생년월일을 빼준 후 1도 빼주면 됩니다.
만 나이 사용하는 나라
동아시아에서 세는 나이(현재 우리나라 나이 계산법)을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일본도 1902년 만나이를 도입하였고, 중국 또한 세는 나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서양권의 국가들 유럽, 미국 등은 모두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나이가 어려지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다만, 같은 해에 태어났더라도 생일이 달라지면 한살이 더 어려질 수도 있는 것이니 복잡해질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생일 빠른 저는 생일이 늦은 분들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