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 마이삭 등 태풍의 이름은 다양합니다. 문득 궁금증이 생기죠. 과연 이러한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오늘은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태풍은 언제부터 이름이 붙기 시작했을까요? 태풍에 이름이 붙기 시작한 건 호주의 예보관들에 의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태풍의 이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을 지나면서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의 이름 정하였습니다. 이때 예보관의 애인이나 아내의 이름을 태풍의 이름으로 사용하였고, 따라서 여성의 이름이 주로 사용되다가 1978년 이후부터 여성과 남성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들을 돌아가며 사용하게 되었죠. 이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국 중 14개국에서 제출한 이름들을 돌아가면서 정하고 있습니다. 14개국에 속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북한, 중국, 홍콩, 마카오, 라오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연방, 미국이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10개씩 이름을 제출하는데요.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하게 되면 총 140개의 이름이 생기게 되죠. 이러한 140개의 이름은 28개씩 5조로 나뉘어 돌아가면서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즉, 1조에 각 나라가 제출한 이름 2개씩을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5조의 이름, 140개를 다 사용하게 되면 다시 1조의 1번 이름인 '담레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각 조의 나라 순서는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한국, 태국, 미국, 베트남 순입니다.
대한민국이 제출한 이름
대한민국이 제출한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개나리, 메기, 독수리가 있습니다.
다른 이름보다 제비, 메기 태풍은 피해가 컸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네요.
개미 | 나리 | 장미 | 미리내 | 노루 |
제비 | 너구리 | 개나리 | 메기 | 독수리 |
2022년 태풍 이름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인 말라카스가 제1호 태풍이었습니다. 2호는 대한민국이 제출한 이름인 메기였는데요. 3호는 차바, 4호는 에어리, 5호는 송다였습니다.
앞으로 나올 이름들은 15호인 탈라스와 16호 노루 등이 있겠네요.
벌써 14호 태풍인 난마돌까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뉴스에서는 올해 태풍이 23개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던데 큰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태풍 이름 정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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